내 회사가 크지 않는 13가지 이유
1. 단기중기 비전을 달성하는 체계가 없다.
혹시, 아는 길을 자동차로 달려 본적 있는가? 또는 모르는 길을 자동차로 달려 본적 있는가? 아마 두 곳에서의 운전은 사뭇 느낌이 다를 것이다. 첫 번째의 경우에는 마음이 편하고, 도로의 상황에 대해서 꾀고 있어 운전할 때 안전적으로 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두 번째 경우에는 조심스럽게 달릴 수 밖에 없다. 언제 예상치 못한 변수가 튀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사업을 하는데 있어서도 이 사업을 어떻게 키워나갈지 구체적인 로드맵이 필요하다. 작은 기업은 단 한 장짜리의 로드맵이라도 필요하다. 10배 성장 워크샵에서는 쉽게 2~5년 로드맵을 짤 수 있게 도와준다. .

2. 자주 성장정체 딜레마(성장통)에 빠진다.
어렸을 적에 키가 크면서 무릎이나 허리쪽에 통증이 있어 본적 있는가? 아마 누구나 성장통을 겪었을 것이다. 몸이 커서 성장통이 오기도 하고, 사춘기 라는 마음의 성장통이 오기도 했을 것이다.
작은 기업은 너무 자주 성상 정체 딜레마에 빠지곤 한다. 대표의 멘탈 문제, 건강 문제, 가족문제 뿐 만 아니라, 조직 전체의 성장통에 빠지기도 한다. 갈등 문제, 새로운 시장에 대한 두려움, 새로운 변화에 부적응 및 부작용 등을 겪는다.
성장통은 미리 알면 예방할 수 있다. 모르면 성장통을 호되게 맞은 다음에 알게 된다. 미리미리 성장통을 알아내는데 제일 좋은 방법은 미리미리 학습을 하는 것이다. 미리 책이나 세미나 그리고 전문가를 통해 조언을 들어야 한다.

3. 어려움을 쉽게 푸는 성장공식이 없다.
초등학교 시절 우리는 구구단을 외우며 자랐다. 8x9=72를 외치며 자랐다. 그 후에도 공식을 활용하면 쉽게 어려운 숫자계산도 풀어내곤 했었다. 점차 어려운 수학공식을 활용하면 복잡한 수학문제도 쉽게 풀리곤 했다. 또한, 풀리지 않는 문제가 머리를 아프게 하곤 했다. 공식이 있어도 조건들을 변수에 대응하여 풀어가는 것이 고통인 적도 있었다.
공식이 없어서 헤매이기도 하고, 공식이 있어도 헤매이기도 한다. 그런데 옆에서 누군가 간단한 팁이나 코치를 해주어도 그 어렵던 문제가 쉽게 풀리기도 하였다. 사업은 보이지 않는 변수와 조건들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처한 상황에 맞는 공식을 찾기란 정말 어렵다. 공식을 찾았더라도 대입해서 명화가게 문제를 푸는 것이 어렵다.
우리는 공식을 만나야 한다. 인재를 키워내는 공식, 마케팅을 쉽게 하는 공식, 영업을 잘하는 공식, 신사업을 진출하는 공식, 신제품을 출시하는 공식 등이 존재한다. 박람회에서 가서 방문객들의 주목을 받는 공식 등 알고 나면 정말 쉬운 공식들이 있다. 몰라서 헤매는 경우는 피해가자.

4. 전체를 보지 못하고 부분최적화에 빠진다.
산에 가다가 앞사람의 발만 보고 따라 가본 적이 있다. 계속 앞사람의 발만 따라 가다 보니 길을 잃어버렸었다. 우리는 전체를 보지 못하고 가끔 그런 경우가 있다. 전체를 보려면 나무만 보지 말고, 숲을 봐야한다고 한다. 그러나, 타고난 사람의 성향덕에 나무만 보는 경우가 흔하다.

회사에서도 그렇다. 사업의 전체 환경을 보지 못하고 급하게 투자를 했다가 낭패보는 경우도 많다. 하나의 사업에서 성공하려면 최소 5년~10년 이상의 내공이 필요하다. 하지만, 일확천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잘 못 투자해 원금을 날리는 경우도 있다. 일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회사 전체 차원에서 효율, 효과적으로 일을 해야 하는데 부분적 사고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영업부서는 영업부서의 의견만이 중요하다. 마케팅부서도, 생산부서도, R&D 부서도 그렇게 생각한다. 하나의 회사는 여러부서들의 체인으로 연결되어 있다. 아무리 특정부서가 잘 하더라도 다른 부서와 조합이 되지 않으면 큰 문제가 발생한다. 예를들어 캐파가 10인 회사에 마케팅부서에서 100의 캐파를 수주해왔다 하더라도 90캐파를 해결 하지 못하게 된다. 해결 못한 캐파는 분명 문제가 생긴다. 그리고 90캐파를 위해서 90capa 생산 설비를 도입했더라도 문제가 생긴다.
다음에도 100capa의 수주가 과연 계속적으로 유지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부서간 이기주의를 극복하자. 문제를 부분적으로 해결하지 말고, 전체적 or 종합적으로 해결하도록 하자.
5. 회사를 키울 수 있는 핵심적인 목표를 모른다.
열심히 밤을 새가며 시험공부에 몰입한다. 시험에서 전혀 엉뚱한 문제가 출제되었다. 간신히 풀긴 했지만 50% 밖에 점수를 얻지 못했다. 우리는 많은 경우 이런 오류에 빠지곤한다. 열심히 했지만 성과와는 연결되지 않은 여러 업무활동들이 의뢰로 많다. 영업활동, 품질개선활동, R&D활동, 마케팅 활동 등 외에도 너무나도 성과 없는 일들이 많다.
많은 창업자들이 초기에 겪는 괴로움이다. 열심히 사람도 만나고, 열심히 모임도 갖고, 열심히 제안도 해보지만 결과는 0인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성과에 이르는 핵심요소를 잘 모르기 때문에 발생한다. 알지만, 대충대충 했거나, 성과가 날 때까지 하지 않았거나 여러 이유가 있을 것이다.
성과를 낸다는 것은 성과에 이르는 핵심요소들을 잘 찾아내야 한다. 그리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서 그 일의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성과는 절대 나지 않는다.

6. 업무에 대한 중구난방으로 일관성과 체계가 없다.
군대에서 장교 중에는 2종류의 장교가 있다. 한 명의 장교는 FM이다. 그래서 훈련을 하는 동안 정말 힘이 든다. 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FM장교는 원칙대로만 하게 되면 그 다음부터는 훈련이 쉬워진다. 이래저래 피해가려는 훈련병이 아니면 이런 장교 밑에 있는 병사들은 점점 틀이 잡혀나간다.
하지만, 이래저래 하는 장교를 만난 훈련병들은 매일 매주, 매달 힘이 든다. 이쪽으로 가라고 해서 가면, 저쪽으로 가라고 한다. 원리와 원칙이 없기 때문에 제대할 때까지 힘이 들 뿐이다. 작은 기업에서도 이와 같은 현상이 많이 나타난다. 업무 매뉴얼과 가이드가 없거나 부족하다 보니, 사장도 헤매고, 관리자와 직원 모두가 같이 헤매게 된다.
작은 회사라도 일관성과 체계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일관성을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은 매뉴얼을 간단하게라도 만들어야 한다. 매뉴얼을 만들면 체계도 자연스럽게 잡히게 된다. 매뉴얼을 쉽게 쓰려면 너무 양식을 고려하지 말고, 일의 순서를 작성해보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7. 돈을 벌 수 있는 탁월한 직원 육성법을 모른다.
어린 시절 할머니께서는 내게 용돈을 자주 주셨다. 늘 부추를 잘라서 시장에 나가셔서 팔고 나서 큰손자인 내게 몇 백원 용돈을 주셨었다. 할머니는 손자가 좋아하는 모습이 좋으셨는지 종종 시내 시장에 나가셔서 돈을 벌고 용돈을 더 자주 주셨다. 회사는 현금이 돌아야 생존할 수 있다. 그리고 그 회전율이 점점 더 빨라져야 한다.
처음에 사장이 혼자 그 바퀴를 돌리게 된다. 점점 그 바퀴를 더 빨리 돌리기 위해서 직원을 채용한다. 하지만, 인원이 늘게 되면 오히려 회전이 더뎌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회의하느라, 의견모으느라, 방법찾느라, 더 쉬운 법이 있나 고민하느라 실행이 더 늦어지는경우가 흔하다.
회사가 성장하려면 빠르게 인재를 키울 수 있어야 한다. 인재가 크려면 매뉴얼이 있어야하고,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 매뉴얼은 일하는 순서를 정리하면 된다. 고급스럽게 할 필요가 없다. 일의 순서만 정해놓아도 큰 도움이 된다. 그리고 그 매뉴얼을 직원들에게 학습시켜야 한다. 학습을 시키는 능력에 따라서 직원 육성 수준이 달라진다. 잘 알려주고, 잘 키우는 능력이 중요하다.

8. 회사를 함께 키울 강력한 파트너(팀)이 없다.
키가 작았었던 어린시절 부모님은 장농위에 항상 맛있는 것을 올려놓으셨다. 그것을 먹으려고 엄청난 고민과 노력을 했던 적이 있었다. 발을 세워보기도 하고, 베개위에 올라서기도 하고, 문에 매달려 보기도 했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아는 방법을 써보았던 것이다. 그러다가 동생들을 불러 목마를 타고서는 쉽게 해결했던 적이 있었다. 물론 같이 맛있게 먹었다.
이렇듯 우리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많은 노력들을 해왔다. 하지만, 목표가 너무 커서 쉽게 오르지 못한 경험도 가지고 있다. 목표를 이루고 성과를 내고, 원하는 비전을 달성한 사업가들은 팀으로 일하는 것을 우리는 자주 본다. 오늘부터라도 회사를 함께 키울 강력한 팀을 만들어야 한다. 팀은 회사내부에도 있고, 외부에도 있다.
우선 든든한 후원자를 찾아라. 팀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얻어라. 그리고, 회사내의 파트너나 직원들과 작은것부터 시도해보자. 처음엔 잘 안되고, 실패하더라도 작은 성취를 맛 볼 때까지 시도하자!

9. 시간을 아낄 수 있는 시간축지법을 모른다.
소풍을 가던날이 기억난다. 시골이라서 소풍은 늘 저수지나 공원같은곳으로 갔었다. 걸어서 1시간에서 1시간30분 거리에 전교생이 걸어셔 다녔었다. 이상한 점은 갈때는 그렇게 멀고 시간도 많이 걸리더니, 집에 갈때는 시간도 짧은 것같고, 거리도 짧아 보였다.
일을 할때도 시간도 덜 들이고, 비용도 덜 들이고 할 수 있는 방법은 많다. 모르면 시간을 더 쓰고, 비용도 더 쓰게 된다. 시간을 줄이는 방법에는 좀더 계획적으로 일을 시작한다. 일하는 중간중간 상사나 부하, 동료들에게 피드백을 받는다. 피드백을 통해서 쓸데 없는 낭비를 줄이고, 더 좋은 방법을 빨리 찾아간다.
그리고 다음에 그일을 다시 할때는 시간과 비용이 엄청 줄어든다. 해본일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꼼꼼히 기록하고 설계했기 때문에 두번째 할때는 더 쉽게 계획하고, 그 일을 해낼 수 있었다. 기존에 했던 일이라면 전에 사용한 시간기록을 들여다 보자. 그렇다면 아마 그 일을 더 쉽게 더 빠르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생길 것이다.
서울을 다녀왔다. 그런데 놓고 온 것이 있어 또 가야한다. 미리 계획했다면 한번에 두번 할일을 끝냈을 것이다. 시간관리법을 배우고, 시간을 압축해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시간을 철저히 관리하는 인재를 키우고 만들어야 작은회사는 성장할 수 있다.
10. 도구 사용 없이 어려운 일을 어렵게만 한다.
수학문제마다에는 문제를 풀 수 있는 하나의 공식이 있었다. 학생시절에 공식을 많이 알고, 이해하고, 암기한 친구들이 문제를 쉽게 잘 풀었다. 하지만, 공식을 모르면 시간을 많이 쓰곤했다. 비즈니스 문제에도 공식이 분명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비즈니스를 쉽게 풀 수 있는 공식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그렇다 보니, 쉬운 문제를 정말 어렵게 푸는 경우들을 많이 본다. 조직의 문제, 갈등문제, 팀웍문제, 시장진출문제, 업무생산성 문제, 품질관리 문제, 클레임 문제, 서비스 문제, 신제품 개발문제 등의 각종 문제들에는 분명히 쉽게 풀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한다. 하지만, 공식을 알면 쉽지만 모르면 몇년을 헤매기도 한다.

11. 정체구간을 벗어나고 싶은데, 속도를 낼 가속 페달이 없다.
자전거를 타다가 너무 느려서 넘어질뻔 할때가 있었다. 그때는 페달을 세게 밟는다. 주춤거리다가 다시 빠르게 앞으로 달려나간다. 가끔 느리게 달리는 구간이 있다. 하기싫고, 몰라서 헤매기도 한다.
계열사를 10개이상 거느린 회장님의 사례를 들어본다. 계열사가 많다보니 신경쓸게 엄청 많을 것이다. 경영하면서 정체구간을 만나면 회장님이 반드시 하는 일이 있다고 한다. 하루 평균 2~3개의 의사결정을 내리다가 정체구간을 만나면 최소10개에서 20여개의 의사결정을 빠르게 내린다고 한다.
이를 통해 정체구간을 돌파하는 것이다. 머뭇머뭇 거리거나 장고를 한다던가 하면 오히려 더 많은 시간을 정체구간에서 사용하게 될 것이다. 오랜 사업경험에서 터득했을 것이다. 의사결정을 직접하기도 하고, 의사결정이 빨리나오도록 촉진을 시키기도 할 것이다. 장고를 하고 있다면 의사결정을 빨리 내리고 실행에 옮겨보자!

12. 나 말고는 일을 할 인재가 없다고 생각한다.
망치는 세상의 모든 것이 못으로 보인다고 한다. 망치의 속성상 때려야 하기 때문에 모든 사물이 못으로 보일 수 밖에 없다. 중소기업 사장들의 경우에도 세상의 모든 것을 '못'으로 보는 성향이 있다. 자기 눈으로만 보기 때문에 자기 시각에서 판단할 수 밖에 없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때론 더 쉬운 방법이 밖에 있기도 한다. 못밖에 보이지 않는 망치는 되지 말자. 분명 문제를 해결하거나 회사를 키울 방법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을 것이다. 방법이 없다고 한탄하지 말자. 쓸모가 없다가 실망하지 말자. 더는 안된다고, 방법이 없다고, 해봤는데 안된다고 하지 말자!
분명 방법은 어디엔가 있을 것이다. 문제를 같이 해결할 수 있는 인재가 분명히 있다. 단지 보지 못할 수 도 있다. 인재를 찾아보자.

13. 성과를 내는 경영이라는 것을 잘 모른다.
친구들 중에는 평범한 것을 아주 탁월하게 잘 하는 친구들이 있었다. 청소를 엄청 잘하는 친구가 있었다. 항상 얼굴에 땀이 나도록 학급청소를 해내는 것을 본 선생님은 늘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다. 심부름을 잘 하는 친구도 있었다. 어른들은 그 친구에게 심부름을 시키면 안심이 되는지 그 친구에만은 유난히 심부름을 잘 시키셨다.
경영을 잘하는 사장들은 단순한 것을 특별하게 잘 한다. 문자를 보내도 결과가 다르게 나온다. 그렇지 않은 사장들은 문자 효과 없는거 아닌가요? 전단지 요즘 누가 해요! 라고 한다. 광고효과가 없는데 끊을까 한다고 한다. 상담하면서 이런 경우를 많이 본다. 그때는 광고효과가 더 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라고 조언한다.
회사를 10~100배 키운 사장들은 평범한 것에서 탁월함을 추구한다. 견적서를 보내더라도 다르게 보낸다. 명함을 만들더라도 다르게 만든다. 고객에게 메일을 보내더라도 특별하게 보낸다. 세미나를 듣더라도 메모하고 다 실행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 중에서 특별한 2~3가지를 집중적으로 실천한다.
경영은 실행을 의미한다. 무조건 실행이 아니라 효과가 날 수 있는 일을 선택해서 집중한다. 그리고 반드시 성과를 낸다. 경영은 선택과 집중할 곳을 찾아 무섭게 실행하는 것이다.

내 회사가 크지 않는 13가지 이유
1. 단기중기 비전을 달성하는 체계가 없다.
혹시, 아는 길을 자동차로 달려 본적 있는가? 또는 모르는 길을 자동차로 달려 본적 있는가? 아마 두 곳에서의 운전은 사뭇 느낌이 다를 것이다. 첫 번째의 경우에는 마음이 편하고, 도로의 상황에 대해서 꾀고 있어 운전할 때 안전적으로 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두 번째 경우에는 조심스럽게 달릴 수 밖에 없다. 언제 예상치 못한 변수가 튀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사업을 하는데 있어서도 이 사업을 어떻게 키워나갈지 구체적인 로드맵이 필요하다. 작은 기업은 단 한 장짜리의 로드맵이라도 필요하다. 10배 성장 워크샵에서는 쉽게 2~5년 로드맵을 짤 수 있게 도와준다. .
2. 자주 성장정체 딜레마(성장통)에 빠진다.
어렸을 적에 키가 크면서 무릎이나 허리쪽에 통증이 있어 본적 있는가? 아마 누구나 성장통을 겪었을 것이다. 몸이 커서 성장통이 오기도 하고, 사춘기 라는 마음의 성장통이 오기도 했을 것이다.
작은 기업은 너무 자주 성상 정체 딜레마에 빠지곤 한다. 대표의 멘탈 문제, 건강 문제, 가족문제 뿐 만 아니라, 조직 전체의 성장통에 빠지기도 한다. 갈등 문제, 새로운 시장에 대한 두려움, 새로운 변화에 부적응 및 부작용 등을 겪는다.
성장통은 미리 알면 예방할 수 있다. 모르면 성장통을 호되게 맞은 다음에 알게 된다. 미리미리 성장통을 알아내는데 제일 좋은 방법은 미리미리 학습을 하는 것이다. 미리 책이나 세미나 그리고 전문가를 통해 조언을 들어야 한다.
3. 어려움을 쉽게 푸는 성장공식이 없다.
초등학교 시절 우리는 구구단을 외우며 자랐다. 8x9=72를 외치며 자랐다. 그 후에도 공식을 활용하면 쉽게 어려운 숫자계산도 풀어내곤 했었다. 점차 어려운 수학공식을 활용하면 복잡한 수학문제도 쉽게 풀리곤 했다. 또한, 풀리지 않는 문제가 머리를 아프게 하곤 했다. 공식이 있어도 조건들을 변수에 대응하여 풀어가는 것이 고통인 적도 있었다.
공식이 없어서 헤매이기도 하고, 공식이 있어도 헤매이기도 한다. 그런데 옆에서 누군가 간단한 팁이나 코치를 해주어도 그 어렵던 문제가 쉽게 풀리기도 하였다. 사업은 보이지 않는 변수와 조건들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처한 상황에 맞는 공식을 찾기란 정말 어렵다. 공식을 찾았더라도 대입해서 명화가게 문제를 푸는 것이 어렵다.
우리는 공식을 만나야 한다. 인재를 키워내는 공식, 마케팅을 쉽게 하는 공식, 영업을 잘하는 공식, 신사업을 진출하는 공식, 신제품을 출시하는 공식 등이 존재한다. 박람회에서 가서 방문객들의 주목을 받는 공식 등 알고 나면 정말 쉬운 공식들이 있다. 몰라서 헤매는 경우는 피해가자.
4. 전체를 보지 못하고 부분최적화에 빠진다.
산에 가다가 앞사람의 발만 보고 따라 가본 적이 있다. 계속 앞사람의 발만 따라 가다 보니 길을 잃어버렸었다. 우리는 전체를 보지 못하고 가끔 그런 경우가 있다. 전체를 보려면 나무만 보지 말고, 숲을 봐야한다고 한다. 그러나, 타고난 사람의 성향덕에 나무만 보는 경우가 흔하다.
회사에서도 그렇다. 사업의 전체 환경을 보지 못하고 급하게 투자를 했다가 낭패보는 경우도 많다. 하나의 사업에서 성공하려면 최소 5년~10년 이상의 내공이 필요하다. 하지만, 일확천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잘 못 투자해 원금을 날리는 경우도 있다. 일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회사 전체 차원에서 효율, 효과적으로 일을 해야 하는데 부분적 사고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영업부서는 영업부서의 의견만이 중요하다. 마케팅부서도, 생산부서도, R&D 부서도 그렇게 생각한다. 하나의 회사는 여러부서들의 체인으로 연결되어 있다. 아무리 특정부서가 잘 하더라도 다른 부서와 조합이 되지 않으면 큰 문제가 발생한다. 예를들어 캐파가 10인 회사에 마케팅부서에서 100의 캐파를 수주해왔다 하더라도 90캐파를 해결 하지 못하게 된다. 해결 못한 캐파는 분명 문제가 생긴다. 그리고 90캐파를 위해서 90capa 생산 설비를 도입했더라도 문제가 생긴다.
다음에도 100capa의 수주가 과연 계속적으로 유지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부서간 이기주의를 극복하자. 문제를 부분적으로 해결하지 말고, 전체적 or 종합적으로 해결하도록 하자.
5. 회사를 키울 수 있는 핵심적인 목표를 모른다.
열심히 밤을 새가며 시험공부에 몰입한다. 시험에서 전혀 엉뚱한 문제가 출제되었다. 간신히 풀긴 했지만 50% 밖에 점수를 얻지 못했다. 우리는 많은 경우 이런 오류에 빠지곤한다. 열심히 했지만 성과와는 연결되지 않은 여러 업무활동들이 의뢰로 많다. 영업활동, 품질개선활동, R&D활동, 마케팅 활동 등 외에도 너무나도 성과 없는 일들이 많다.
많은 창업자들이 초기에 겪는 괴로움이다. 열심히 사람도 만나고, 열심히 모임도 갖고, 열심히 제안도 해보지만 결과는 0인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성과에 이르는 핵심요소를 잘 모르기 때문에 발생한다. 알지만, 대충대충 했거나, 성과가 날 때까지 하지 않았거나 여러 이유가 있을 것이다.
성과를 낸다는 것은 성과에 이르는 핵심요소들을 잘 찾아내야 한다. 그리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서 그 일의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성과는 절대 나지 않는다.
6. 업무에 대한 중구난방으로 일관성과 체계가 없다.
군대에서 장교 중에는 2종류의 장교가 있다. 한 명의 장교는 FM이다. 그래서 훈련을 하는 동안 정말 힘이 든다. 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FM장교는 원칙대로만 하게 되면 그 다음부터는 훈련이 쉬워진다. 이래저래 피해가려는 훈련병이 아니면 이런 장교 밑에 있는 병사들은 점점 틀이 잡혀나간다.
하지만, 이래저래 하는 장교를 만난 훈련병들은 매일 매주, 매달 힘이 든다. 이쪽으로 가라고 해서 가면, 저쪽으로 가라고 한다. 원리와 원칙이 없기 때문에 제대할 때까지 힘이 들 뿐이다. 작은 기업에서도 이와 같은 현상이 많이 나타난다. 업무 매뉴얼과 가이드가 없거나 부족하다 보니, 사장도 헤매고, 관리자와 직원 모두가 같이 헤매게 된다.
작은 회사라도 일관성과 체계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일관성을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은 매뉴얼을 간단하게라도 만들어야 한다. 매뉴얼을 만들면 체계도 자연스럽게 잡히게 된다. 매뉴얼을 쉽게 쓰려면 너무 양식을 고려하지 말고, 일의 순서를 작성해보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7. 돈을 벌 수 있는 탁월한 직원 육성법을 모른다.
어린 시절 할머니께서는 내게 용돈을 자주 주셨다. 늘 부추를 잘라서 시장에 나가셔서 팔고 나서 큰손자인 내게 몇 백원 용돈을 주셨었다. 할머니는 손자가 좋아하는 모습이 좋으셨는지 종종 시내 시장에 나가셔서 돈을 벌고 용돈을 더 자주 주셨다. 회사는 현금이 돌아야 생존할 수 있다. 그리고 그 회전율이 점점 더 빨라져야 한다.
처음에 사장이 혼자 그 바퀴를 돌리게 된다. 점점 그 바퀴를 더 빨리 돌리기 위해서 직원을 채용한다. 하지만, 인원이 늘게 되면 오히려 회전이 더뎌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회의하느라, 의견모으느라, 방법찾느라, 더 쉬운 법이 있나 고민하느라 실행이 더 늦어지는경우가 흔하다.
회사가 성장하려면 빠르게 인재를 키울 수 있어야 한다. 인재가 크려면 매뉴얼이 있어야하고,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 매뉴얼은 일하는 순서를 정리하면 된다. 고급스럽게 할 필요가 없다. 일의 순서만 정해놓아도 큰 도움이 된다. 그리고 그 매뉴얼을 직원들에게 학습시켜야 한다. 학습을 시키는 능력에 따라서 직원 육성 수준이 달라진다. 잘 알려주고, 잘 키우는 능력이 중요하다.
8. 회사를 함께 키울 강력한 파트너(팀)이 없다.
키가 작았었던 어린시절 부모님은 장농위에 항상 맛있는 것을 올려놓으셨다. 그것을 먹으려고 엄청난 고민과 노력을 했던 적이 있었다. 발을 세워보기도 하고, 베개위에 올라서기도 하고, 문에 매달려 보기도 했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아는 방법을 써보았던 것이다. 그러다가 동생들을 불러 목마를 타고서는 쉽게 해결했던 적이 있었다. 물론 같이 맛있게 먹었다.
이렇듯 우리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많은 노력들을 해왔다. 하지만, 목표가 너무 커서 쉽게 오르지 못한 경험도 가지고 있다. 목표를 이루고 성과를 내고, 원하는 비전을 달성한 사업가들은 팀으로 일하는 것을 우리는 자주 본다. 오늘부터라도 회사를 함께 키울 강력한 팀을 만들어야 한다. 팀은 회사내부에도 있고, 외부에도 있다.
우선 든든한 후원자를 찾아라. 팀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얻어라. 그리고, 회사내의 파트너나 직원들과 작은것부터 시도해보자. 처음엔 잘 안되고, 실패하더라도 작은 성취를 맛 볼 때까지 시도하자!
9. 시간을 아낄 수 있는 시간축지법을 모른다.
소풍을 가던날이 기억난다. 시골이라서 소풍은 늘 저수지나 공원같은곳으로 갔었다. 걸어서 1시간에서 1시간30분 거리에 전교생이 걸어셔 다녔었다. 이상한 점은 갈때는 그렇게 멀고 시간도 많이 걸리더니, 집에 갈때는 시간도 짧은 것같고, 거리도 짧아 보였다.
일을 할때도 시간도 덜 들이고, 비용도 덜 들이고 할 수 있는 방법은 많다. 모르면 시간을 더 쓰고, 비용도 더 쓰게 된다. 시간을 줄이는 방법에는 좀더 계획적으로 일을 시작한다. 일하는 중간중간 상사나 부하, 동료들에게 피드백을 받는다. 피드백을 통해서 쓸데 없는 낭비를 줄이고, 더 좋은 방법을 빨리 찾아간다.
그리고 다음에 그일을 다시 할때는 시간과 비용이 엄청 줄어든다. 해본일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꼼꼼히 기록하고 설계했기 때문에 두번째 할때는 더 쉽게 계획하고, 그 일을 해낼 수 있었다. 기존에 했던 일이라면 전에 사용한 시간기록을 들여다 보자. 그렇다면 아마 그 일을 더 쉽게 더 빠르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생길 것이다.
10. 도구 사용 없이 어려운 일을 어렵게만 한다.
수학문제마다에는 문제를 풀 수 있는 하나의 공식이 있었다. 학생시절에 공식을 많이 알고, 이해하고, 암기한 친구들이 문제를 쉽게 잘 풀었다. 하지만, 공식을 모르면 시간을 많이 쓰곤했다. 비즈니스 문제에도 공식이 분명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비즈니스를 쉽게 풀 수 있는 공식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그렇다 보니, 쉬운 문제를 정말 어렵게 푸는 경우들을 많이 본다. 조직의 문제, 갈등문제, 팀웍문제, 시장진출문제, 업무생산성 문제, 품질관리 문제, 클레임 문제, 서비스 문제, 신제품 개발문제 등의 각종 문제들에는 분명히 쉽게 풀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한다. 하지만, 공식을 알면 쉽지만 모르면 몇년을 헤매기도 한다.
11. 정체구간을 벗어나고 싶은데, 속도를 낼 가속 페달이 없다.
자전거를 타다가 너무 느려서 넘어질뻔 할때가 있었다. 그때는 페달을 세게 밟는다. 주춤거리다가 다시 빠르게 앞으로 달려나간다. 가끔 느리게 달리는 구간이 있다. 하기싫고, 몰라서 헤매기도 한다.
계열사를 10개이상 거느린 회장님의 사례를 들어본다. 계열사가 많다보니 신경쓸게 엄청 많을 것이다. 경영하면서 정체구간을 만나면 회장님이 반드시 하는 일이 있다고 한다. 하루 평균 2~3개의 의사결정을 내리다가 정체구간을 만나면 최소10개에서 20여개의 의사결정을 빠르게 내린다고 한다.
이를 통해 정체구간을 돌파하는 것이다. 머뭇머뭇 거리거나 장고를 한다던가 하면 오히려 더 많은 시간을 정체구간에서 사용하게 될 것이다. 오랜 사업경험에서 터득했을 것이다. 의사결정을 직접하기도 하고, 의사결정이 빨리나오도록 촉진을 시키기도 할 것이다. 장고를 하고 있다면 의사결정을 빨리 내리고 실행에 옮겨보자!
12. 나 말고는 일을 할 인재가 없다고 생각한다.
망치는 세상의 모든 것이 못으로 보인다고 한다. 망치의 속성상 때려야 하기 때문에 모든 사물이 못으로 보일 수 밖에 없다. 중소기업 사장들의 경우에도 세상의 모든 것을 '못'으로 보는 성향이 있다. 자기 눈으로만 보기 때문에 자기 시각에서 판단할 수 밖에 없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때론 더 쉬운 방법이 밖에 있기도 한다. 못밖에 보이지 않는 망치는 되지 말자. 분명 문제를 해결하거나 회사를 키울 방법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을 것이다. 방법이 없다고 한탄하지 말자. 쓸모가 없다가 실망하지 말자. 더는 안된다고, 방법이 없다고, 해봤는데 안된다고 하지 말자!
분명 방법은 어디엔가 있을 것이다. 문제를 같이 해결할 수 있는 인재가 분명히 있다. 단지 보지 못할 수 도 있다. 인재를 찾아보자.
13. 성과를 내는 경영이라는 것을 잘 모른다.
친구들 중에는 평범한 것을 아주 탁월하게 잘 하는 친구들이 있었다. 청소를 엄청 잘하는 친구가 있었다. 항상 얼굴에 땀이 나도록 학급청소를 해내는 것을 본 선생님은 늘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다. 심부름을 잘 하는 친구도 있었다. 어른들은 그 친구에게 심부름을 시키면 안심이 되는지 그 친구에만은 유난히 심부름을 잘 시키셨다.
경영을 잘하는 사장들은 단순한 것을 특별하게 잘 한다. 문자를 보내도 결과가 다르게 나온다. 그렇지 않은 사장들은 문자 효과 없는거 아닌가요? 전단지 요즘 누가 해요! 라고 한다. 광고효과가 없는데 끊을까 한다고 한다. 상담하면서 이런 경우를 많이 본다. 그때는 광고효과가 더 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라고 조언한다.
회사를 10~100배 키운 사장들은 평범한 것에서 탁월함을 추구한다. 견적서를 보내더라도 다르게 보낸다. 명함을 만들더라도 다르게 만든다. 고객에게 메일을 보내더라도 특별하게 보낸다. 세미나를 듣더라도 메모하고 다 실행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 중에서 특별한 2~3가지를 집중적으로 실천한다.
경영은 실행을 의미한다. 무조건 실행이 아니라 효과가 날 수 있는 일을 선택해서 집중한다. 그리고 반드시 성과를 낸다. 경영은 선택과 집중할 곳을 찾아 무섭게 실행하는 것이다.